재산세는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 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로,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실제 납부 금액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다리던 고지서가 오지 않거나, 이메일이 누락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몇 년 전 이사 후에 고지서를 받지 못해 가산세까지 낸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재산세 고지서를 우편과 이메일로 어떻게 수령하고, 분실이나 반송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실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재산세 고지서는 언제 오나요?
재산세 고지서는 매년 7월 초에 발송되며, 공시기준일인 6월 1일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저처럼 수도권에 거주 중인 경우 보통 7월 10일 전후에 도착하지만, 지역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9월에는 일부 지역에서 2기분 고지서가 추가로 발송됩니다.
우편으로 안 오면 어떻게 하나요?
고지서를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는 보통 이사로 인해 주소가 변경되었거나, 등기우편 반송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예전에 주소 이전 신고는 했지만, 지방세 납세지 변경 신청을 따로 하지 않아 고지서가 이전 주소로 배송됐고, 반송 처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관할 구청 세무과에 연락하면 다시 발송해주기도 하고, 정부24나 위택스에서 직접 납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받을 수 있나요?
네, 요즘은 전자고지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도 고지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24나 각 금융사 앱에서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 메뉴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종이 고지서 없이도 납부 가능합니다. 특히 모바일 납부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 방식이 훨씬 간편합니다.
저 역시 최근에는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받고 있는데, 수령일도 더 빠르고 관리도 쉬워서 추천드립니다.
고지서를 잃어버렸어요. 재발급은?
고지서를 분실해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정부24 또는 위택스에 로그인하면 고지서 PDF 출력이 가능하며, 모바일 인증만으로도 간단히 납부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올해 분실하고 당황했지만, 위택스에서 금방 다시 확인하고 납부했어요. 주민센터에 방문해도 재발급이 가능하지만, 온라인이 훨씬 빠릅니다.
고지서 반송되면 어떻게 되나요?
고지서가 반송되면 납세자에게 별도 연락이 가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는 관할 구청 세무과에 전화해 반송 사유 확인 및 재발송 요청이 가능합니다. 혹은 위택스에서 본인 납부 대상 세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지서 없이도 납부는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고지서 수령 방식 변경은 어떻게 하나요?
수령 방식을 종이 → 이메일 또는 모바일로 바꾸고 싶다면, 정부24 > 전자고지 신청/변경 메뉴에서 간단히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변경 후 다음 납부기부터 적용되며, 이메일 주소나 수신 채널도 설정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 요약
- 정부24: https://www.gov.kr > 전자고지 신청
- 위택스: https://www.wetax.go.kr > 납부내역 확인 및 재출력
- 관할 구청: 세무과 전화문의 또는 방문 후 고지서 재발급 신청
꼭 기억해야 할 체크포인트
- 7월 초까지 고지서가 오지 않으면 위택스나 정부24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 이사 후에는 반드시 납세지 변경도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고지서 누락 걱정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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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재산세는 한 번 놓치면 가산세까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세금입니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다고 납부를 미루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편 또는 전자고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주소 변경 시에는 납세지 변경도 함께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아찔한 경험을 하기 전에, 꼭 미리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